'야경꾼일지', 아리송 미스터리 풀 떡밥 총정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28 14: 59

'야경꾼 일지’가 서예지, 강지우, 문보령을 둘러싼 ‘떡밥’으로 시청자들의 추리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극중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단서들이 하나씩 수면위로 떠오르며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에 미스터리까지 더해져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추리에 도움을 줄 미스터리 단서들을 정리했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 수호귀신 삼총사 뚱정승(고창석 분), 송내관(이세창 분), 랑이(강지우 분). 이들은 이승에서의 인연으로 이린(정일우 분)의 곁을 맴돌며 그를 지키고 있는데, 이들 중 랑이와 이린의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랑이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장면 곳곳에서 찾으며 추리세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린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애틋한 손길을 보이는가 하면, 죽은 중전(송이우 분)의 혈서를 보고 박수종(이재용 분)에게 찾아간 이린을 막아서며 “안 된다 린아! 네가 위험에 처하지 않게 저 자로부터 몸을 보호하라 그래서 알려준 거라고! 왜 어머니의 뜻을 모르는 거야 왜” 라고 말해 랑이와 중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수호귀신 삼총사 중 유일하게 이린을 대군마마가 아닌 “린아”라고 친근하게 불러 그의 정체가 이린의 가족 중 한 사람일거라는 추측을 더하고 있다.
두 번째 미스터리는 중국 거상의 딸로 매란방의 방주를 맡고 있는 모연월의 정체이다. 그는 도하(고성희 분)와 만났을 때 스쳐 지나가는 기억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12회에서 사담(김성오 분)이 모연월을 바라보며 도하의 언니이자 고족 무녀인 연하(유다인 분)를 떠올려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13회에서 중국에서 온 상인에게 아버지 ‘모대인’이 이미 100여년 전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누구인지를 의심하며 혼란스러워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백두산’이라는 말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연월의 모습과 함께 자모전가에 온 모연월을 본 조상헌(윤태영 분)이 깜짝 놀란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조상헌은 도하에게 모연월을 가까이하지 말라 경고해 모연월의 정체와 왜 모연월을 가까이 하면 안 되는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매란방에서 수련(서예지 분)을 보게 된 사담은 “예전에 알던 사람과 닮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수련에게서 눈을 떼지 못해 궁금증을 자극했는데, “잊지 못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인이라도 있으십니까?”라고 되 묻는 모연월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봐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수련-모연월-랑이 세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정체와 숨겨진 비밀을 상상하고 내용을 추리하며 ‘야경꾼 일지’를 알차게 즐기고 있다. 네티즌은 “이제 점점 던져 놓은 떡밥을 회수하는 중인 듯~”, “랑이 정체가 아직도 아리송~ 중전인 듯 싶은데 왜 어린 아이 모습인 걸까?”, “’야경꾼 일지’가 내 추리세포를 자극했다~ 모연월이랑 랑이 정체는 이제 조금씩 알겠는데, 사담-수련 떡밥은 아직 잘 모르겠네~”, “’야경꾼 일지’ 완전 재밌다 ‘야경꾼 일지’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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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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