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정 중독 무섭네..'장보리' 결방 여파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28 15: 25

악녀 연민정에 중독된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MBC '왔다 장보리가'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이틀 연속 결방된 탓이다.
MBC는 지난 27일에 이어 오늘(28일) 저녁에도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결방한다. 27일엔 야구 준결승 중계로 결방됐고 오늘은 한국과 대만이 맞붙는 대망의 결승전 중계 탓에 또 결방이다.
야구 챔피언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왔다 장보리' 팬들의 아쉬움은 생각 이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드라마는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30%를 훌쩍 넘는 괴력의 뒷심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의 끝 모를 악행이 과연 어떤 결말을 보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사실 이번 주말은 '왔다 장보리'가 아니더라도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들이 줄줄이 결방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엔 MBC '무한도전'도 결방됐고 28일엔 MBC '일밤-진짜 사나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도 방송을 쉰다.
MBC '마마'나 SBS '기분 좋은 날', KBS 2TV '개그콘서트' 등이 결방 위기를 빗겨갔지만 워낙 '왔다 장보리' 팬들의 규모가 큰 탓에 그 공백에 대한 아쉬움도 짙은 분위기다. 관련 기사 댓글이나 각종 SNS에는 '장보리를 보여달라'는 네티즌의 아우성(?)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들은 물론 아시아 각국 국가대표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를 버릴 순 없는 노릇. 마음 졸이는 경기 중계를 지켜보려는 시청자들의 관심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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