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수빈, 뉴스데스크가 제법 잘 어울려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28 15: 53

배우 배수빈이 뉴스앵커로 변신했다.
배수빈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배수빈이 뉴스 데스크에 등장한 이유는 지난 주말 첫 방송한 TV조선 신작 드라마 '최고의 결혼' 촬영 때문. '최고의 결혼'에서 배수빈은 뉴스앵커 출신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자원봉사 여대생과 스캔들에 휩싸여 낙선하고 뉴스룸 복귀를 시도하는 조은차 역할을 맡았다.

조은차는 가부장적인 모습과 권모술수에 능한 특성이 결합해 탄생된 '신종마초'로 밉상, 진상, 화상이 모두 섞인 진절머리 3종 세트다. 배수빈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위트 넘치는 연기를 통해 찌질함과 코믹함이 어우러진 조은차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다소 파격적인 이력과 특성을 지닌 인물을 맡은 이유에 대해 배수빈은 “로빈 윌리엄스처럼 유머 속에 휴머니티와 페이소스가 녹아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TV조선 주말 드라마 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결혼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반문하며 멜로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소진, 조은지, 장기용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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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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