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영표가 한국과 일본의 축구 8강전을 2골 이상의 승리로 예측했다.
이영표는 2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한국과 일본의 축구 8강전 중계에 앞서 "한일전은 2골 이상의 승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KBS 측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한일전을 바라보는 이영표의 시각을 전했다. 이영표는 대한민국의 강점으로 "양쪽 빠른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공간 활용, 그것이 장점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아무래도 상대의 밀집수비에 대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고 한국 대표팀의 약점도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수비적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다. 대표팀 구성이 철저하게 올림픽에 맞춰진 팀이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배우고 발전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일본전에서 2골 이상의 승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치고 받는 축구, 박진감 넘치는 축구가 전개될 것 같다. 경험에서 약간 앞서있는 우리 팀이 결정적으로 마무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일본과의 8강전을 치뤘다. 승리한 팀은 오는 10월 2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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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 8강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