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결승전 중계에 나서는 박찬호가 힘찬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야구 대표팀은 오늘(28일) 오후 6시 30분 문학구장에서 대만과 결승전을 벌인다. ‘리턴매치’다. 한국은 대만과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10-0으로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을 중계하는 박찬호는 중계를 앞두고 SBS를 통해 “뚜껑이 열리기도 전에 먼저 김칫국부터 마실 수는 없지만, 금메달을 믿는다”며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호는 “대만이 일본을 이기고 나서 한층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기 때문에 오늘 더욱 게임 자체를 즐기려고 할 것이다. 대만의 분위기에 이끌리지 말고 우리만의 야구를 보여줘야 한다”며 “초반에는 대량 실점을 막고, 우리가 득점한 후에도 집중해야한다는 것 하나만 기억하고 해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어 그는 “후배들이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다면 SBS 중계 때 멋있는 퍼포먼스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깜짝 공약도 전했다.
과연, 박찬호가 어떤 멋진 퍼포먼스를 야구팬들에게 보여주게 될지는 오늘 오후 6시 30분 SBS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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