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카바디대표팀이 남자 단체전 첫 경기서 일본을 완파했다.
한국은 28일 송도글로벌대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 단체전 B조 첫 경기 일본전에서 44-17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에만 19명의 선수를 아웃시키면서 4번의 로나(한 쪽팀 선수가 모두 아웃되는 것)를 잡아냈다. 여기에 보너스 라인을 넘어야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점수까지 1점을 추가하며 전반전부터 24-9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전도 한국의 완승이었다. 16명을 아웃시키고 4번의 로나를 만들어낸 한국은 5명을 아웃시키고 보너스 3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일본을 합계 44-17로 크게 물리치고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레이더의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보너스 점수를 쌓았지만 아웃 수에서 현저히 밀렸다.
첫 경기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긴 한국은 3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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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인천실내무도경기대회 당시 한국팀 / 대한카바디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