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 번쩍 든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R200'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9.28 18: 57

국내 최대규모의 모터 스포츠 축제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4라운드가 28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날서킷에서 열렸다.
총 213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4라운드는 혼전이었던 3라운드의 결과로 인해 불투명해진 2014 시즌 우승자를 점칠 수 있는 중요한 라운드가 되었다.
정해진 바퀴수를 가장 빠르게 돌아야 우승할 수 있는 스프린트 레이스 종목 중 승용부분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은 420마력 이하의 경주차들이 펼치는 경기이다. 국산 스포츠카부터 일본과 독일의 유명 스포츠카들이 도로주행이 아닌 경주만을 위한 튜닝을 거쳐 프로급 드라이버들과 함께 짜릿한 스피드 경쟁을 보여준다. 엔페라 GT-300 클래스로 가는 길목인 투어링 A는 스프린트 레이스의 입문과정을 끝낸 드라이버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언제나 흥미진진한 레이스로 인기가 많다.

정해진 시간 안에 자유롭게 주행을 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인 타임트라이얼 종목은 입문자들과 스프린트 레이스에 참가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드라이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배기량과 연료의 종류에 따라 TT-300과 TT-200, TT-A와 TT-B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이번에 출시한 레이싱용 신상품 ‘엔페라 SUR4’(이하 SUR4)를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4라운드’에서 정식으로 론칭했다. 슈퍼GT 드라이버로 잘 알려진 일본의 밤바타쿠 선수가 한국과 미국의 서킷에서 테스트를 맡아 제품의 신뢰도와 성능을 한 것 높인 SUR4는 새로운 레이싱 컴파운드가 적용되어 빠른 조종 응답성과 향상된 코너링 밸런스, 고속주행 안정성 등에서 경쟁사 동급 제품들 보다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은 SUR4로 타이어를 장착하고 나서 평균 2초 이상의 랩타임 단축 시켰다. 이로써 기존 타이어보다 더욱 짜릿한 스피드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R200 우승을 거머쥔 남윤식과 2위 이태관, 3위 손준석이 넥센타이어 마케팅팀 최상규 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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