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카붐 e스포츠, "롤드컵통해 성장했다" 브라질 e스포츠 가능성 증명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9.28 19: 16

카붐 e스포츠가 4위로 브라질 e스포츠의 미래를 보여주며 '2014 롤드컵'을 마무리했다.
28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4시즌 그룹스테이지 D조 4일차 경기서 카붐e스포츠가 얼라이언스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Tinowns'는 우선 승리 소감과 함께 브라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는 이번 경기의 승리 요인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Tinowns'는 "라인전 등 전략을 세우면 바로 실철해볼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브라질의 카붐 e스포츠는 한타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스타일의 팀이다. 교전 시에 뛰어난 집중력과 컨트롤을 통해 불리한 게임도 역전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며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Tinowns'는 브라질 선수 중 가장 어린 편에 속하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이목을 끈 선수로, 강한 라인전을 통해 상대편 타워로 자신의 미니언을 몰아넣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득을 올리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신드라'나 '르블랑' 같은 AP계열 챔피언뿐 아니라 '야스오'나 '아리' 같이 기동성이 좋은 챔피언도 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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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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