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결승] 손아섭, 5회 동점 적시타…한국 역전 성공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28 19: 56

 한국이 5회 동점을 만드는데 이어 역전까지 일궜다. 손아섭이 동점 적시타를 작렬했고 상대 내야실책이 나왔다.
한국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4회까지 0-1로 뒤지고 있던 한국은 5회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대만 선발 궈지린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안타를 때렸다. 대표팀이 13타자 만에 기록한 출루. 이어 강민호가 포수 앞 번트를 성공시켜 한국은 1사 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오재원 타석. 오재원은 투수 앞 쪽에 기습번트를 댔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1루에서 아웃됐다. 2루 주자 황재균은 3루까지 나갔다. 민병헌은 볼넷을 골라 2사 1,3루가 됐다.
손아섭이 대만 궈지린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흐르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손아섭에 적시타에 힘입어 김현수 타석 때 궈지린이 강판하고 좌완 천관위가 등판했다. 김현수는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는 듯 했지만 상대 야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한국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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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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