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복싱] '8강행' 신종훈, "우리 집이라 생각하니 편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8 21: 22

남자 복싱 간판 신종훈(25, 인천광역시청)이 함정혁(19)과 남북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kg) 8강에 진출했다.
신종훈은 28일 오후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 대회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kg) 16강서 심판 판정 결과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신종훈은 심판 3명 전원이 1~3라운드 모두 10-9로 더 높은 점수를 줬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낙승을 거뒀다. 
신종훈은 경기 후 인터뷰서 "다른 복싱 경기서 한국 선수가 북한 선수에게 패했기 때문에 부담이 되었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팬들의 응원이 힘이 났고, 우리 집이라 생각하니 편했다"고 열띤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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