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와 윤찬영 모자가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게 하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엄마 송윤아와 엄마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소년 윤찬영의 가슴 찡한 사랑이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18회는 문태주(정준호 분)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 한그루(윤찬영 분)와 아들이 진실을 알게 된 것을 알게 된 한승희(송윤아 분)가 눈물을 짓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루는 승희와 태주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보고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추측했다. 이어 태주를 찾아가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이해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물론 그루는 태주에게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는 그루의 의젓한 행동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윽고 승희가 그루가 알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두 모자는 함께 끌어안으며 울었다. 그루는 캐나다로 돌아가자고 했고, 시한부 인생인 까닭에 죽음을 목전에 둔 승희는 끝없이 울었다. 이날 그루는 엄마를 위해 아침밥을 만들었고 이를 본 승희는 또 한번 눈물을 쏟았다.
울려도 너무 울리는 최루성 모자 승희와 그루의 안타까운 행보에 안방극장이 눈물을 쏙 빼고 있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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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