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문정희, 정준호에 이혼 선언..오해 언제 풀리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28 23: 36

‘마마’ 문정희가 남편 정준호에게 끝내 이혼을 선언하며 송윤아와의 오해가 당최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18회는 남편 문태주(정준호 분)와 친구 한승희(송윤아 분) 사이를 오해해 태주에게 이혼을 고하는 서지은(문정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은은 태주와 승희가 연인 관계였고 한그루(윤찬영 분)가 태주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깊은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상태. 태주와 승희가 현재까지 서로를 사랑한다고 오해하고 있다. 결국 이날 방송에는 지은이 태주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승희에 대한 오해가 깊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앞서 승희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비오는 밤 천둥을 무서워하는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를 찾아갔다. 비에 맞은 채 그루를 껴안은 승희 앞에 친구 서지은(문정희 분)이 나타났다. 승희에게 모진 말을 한 지은이었지만 그루를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
지은은 “네가 미운데 널 원망하면 할수록 내가 너무 아프다. 내 눈 앞에서 없어져. 사라져버리라고”라고 눈물을 흘렸다. 승희는 “그동안 귀찮게 해서 미안해”라고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이미 승희는 그루와 캐나다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상황. 승희와 그루는 다음 날 캐나다로 돌아가려고 했고 이 모습을 지은이 지켜봤다. 승희가 지은과의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캐나다로 돌아가는 것인지, 그리고 언제쯤 지은이 승희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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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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