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벼랑 끝에서 악전고투 끝에 탈출에 성공한 '꿍' 유병준은 롤드컵 8강 무대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박정석 감독이 이끄는 나진 실드는 28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4시즌 그룹스테이지 4일차 클라우드 나인(이하 C9)과 순위결정전에서 선택금지 단계부터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면서 깔끔한 완승을 거뒀다.
순위결정전 승리의 주역인 '꿍' 유병준은 "C9 선수들이 게릴라 전술을 펼쳤지만 제드 였기에 하나씩 제거하면서 기회를 잡자고 팀원들에게 이야기하면서 파이팅을 다졌다"라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이람의 탈론과 리매치에 대해서는 "자신있었다. 제드로 탈론을 상대하는데 자신있어 오히려 고마웠다"면서 "8강까지는 누구와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별 스테이지에서 긴장하면서 고전했다. 8강 무대에서는 조금 더 다듬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8강 OMG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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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