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SF 펜스, 연속 선발출장 ‘331G’ 끝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29 06: 13

헌터 펜스(31, 샌프란시스코)의 연속 경기 선발출장 행진이 331경기에서 멈췄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라인업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면서 펜스의 기록도 멈췄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를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87승 74패 승률 5할4푼을 기록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진출한 상태. 내달 2일 피츠버그 또는 세인트루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28일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에서 뺐다. 주전 선수 가운데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루수 브랜든 벨트와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 정도였다. 파블로 산도발과 버스터 포지 등 주전이 대거 휴식을 취했다.

펜스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 펜스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을 뿐이다. 이에 따라 펜스의 기록 행진도 끝났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펜스는 지난 2012년 9월 24일 이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331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펜스의 연속 경기 선발출장은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펜스는 이 기록을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에게 넘겼다. 롱고리아는 168경기 연속 선발출장 중이다.
한편 펜스는 올 시즌 16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8리 20홈런 74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8년 휴스턴 시절부터는 7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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