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40%를 넘보는 국민 드라마 ‘왔다 장보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55분부터 10시22분까지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전국 기준 16.4%를 기록, 전날 방송(13.7%)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평소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최근 시청률이 기현상이라고 보일 정도로 확 뛰어오른 것. 이는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으로 인기 드라마인 ‘왔다 장보리’와 ‘마마’의 편성 변경 효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왔다 장보리’는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으로 지난 27일과 28일 연속 결방된 상태. ‘마마’ 역시 평소보다 30분 가량 늦은 시각에 전파를 타고 있다.
두 드라마는 각각 시청률 30%대와 10% 후반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뉴스데스크’의 최근 시청률 상승은 두 드라마의 편성 변경으로 시청자들이 MBC 편성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뉴스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시청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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