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열린 '2014 브리지스톤 골프 GLT'와 '2014 Volvik LGLT' 9월 전국결선대회 결과, 두 대회 모두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들이 주인공이 됐다.
GLT 대회에서는 김성겸(43, 경기2팀)이 최종합계 5언더파로 올시즌 개인전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겸은 GLT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기4팀 소속인 권용규(16, 안양신성고 1년, 경기4팀)를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시즌 2승의 영광을 가져갔다.
LGLT 대회에서는 차민선(47)이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차민선은 마지막 홀까지 각축을 벌이며 선두권을 형성했던 현 랭킹 1위 김채현(53)과 지난 7월대회 우승자 이나경(44)을 한 타 차로 제치며 합계 5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차민선은 지난 2013년 4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 1년 5개월 만에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GLT 단체전에서는 경기4팀이 우승했다. 김상곤(43)과 권용규로 팀을 구성한 경기4팀은 권용규가 4언더, 김상곤이 1언더를 기록해 팀 합계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권용규는 GLT에 처음 참가하여 단체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 루키상까지 휩쓸어 돌풍을 일으켰다.
'2014 브리지스톤 골프 GLT 9월대회'는 브리지스톤 골프와 골프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골프존이 주관하며 KYJ GOLF, 아담스콧, 모리턴, 월드와인이 공식 후원한다. '2014 Volvik LGLT 9월대회'는 Volvik과 골프존이 공동 주최하고, KYJ GOLF, 니켄트, 보이스캐디 그리고 모리턴이 후원한다.
GLT 9월 대회는 10월 13일 SBS GOLF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LGLT 대회는 이보다 앞선 10월 6일 월요일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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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겸-차민선 /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