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주니엘, 죽은 연애세포도 깨울..'연애하나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9.29 12: 05

역시 연애는 초기가 제일 달콤하다.
29일 정오 발표된 주니엘의 신곡 '연애하나봐'는 외로운 솔로들이 반드시 피해야 할 곡이었다. 연애 초기의 설레는 마음이 너무나 잘 그려져 있어, 연애 세포가 깨어나도 상대가 없는 사람은 오히려 더 우울해질 수 있겠다.
연애를 막 시작할 때의 설레고 들뜬 마음이 달달하게 표현된 이 곡은 주니엘의 청아한 음색과 어우러져 연애세포를 마구 자극한다. '모히또 보다 더 상큼한 떨림’, ‘레몬보다 톡 쏘는 짜릿함’ 등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을 비유한 가사와 ‘소문내 얼른! 나 연애하나 봐’ 등의 후렴구는 상큼한 러브송의 정석 그 자체다.

뮤직비디오는 더 상큼하다. 한층 더 예뻐진 주니엘은 '예뻐서 사랑에 빠진 걸까, 사랑에 빠져서 예뻐진 걸까'라는 가사에 딱 맞는 상큼한 비주얼을 뽐내며 달콤한 연애를 재현해냈다.
반전도 귀엽다. 사랑스러운 데이트라고 믿었지만 사실은 얼굴에 뭐가 묻었거나, 빗물에 눈화장이 번져있었던 것. 풋풋한 러브스토리는 푸르른 숲을 배경으로 더욱 예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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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나봐'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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