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민병헌, 인천AG 카스포인트 MVP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29 10: 02

지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게임 2연패의 쾌거를 이뤄냈다.
24명의 태극전사들이 하나가 돼 싸운 야구 예선 A조 1차전부터 금메달을 목에 건 우승의 순간까지 다섯 경기 동안 야구대표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은 누구일까.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카스포인트 270점을 획득한 민병헌이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한 아시안게임 MVP로 선정됐다. 민병헌은 전경기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홈런(홈런 50포인트), 3타점(타점 10포인트), 8득점(득점 5포인트), 2도루(도루 10포인트), 타율 5할을 기록하며 대표팀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만과의 결승전에 출전한 민병헌은 대표팀이 2-3으로 뒤지던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천관위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했고 득점까지 이어지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대표팀은 역전에 성공,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번째로 카스포인트를 많이 쌓은 선수는 타격 기계 김현수다. 중심타선의 시작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4타점, 7득점, 타율 4할2푼1리로 카스포인트 233점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 대만전에서 김현수는 대표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던 천관위에게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끌어내려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아시안게임 카스포인트 3위는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강정호가 차지했다. 강정호는 대만과의 예선 2차전에서 3점 홈런, 준결승 중국전에서도 솔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카스포인트 228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포 유격수로서의 힘을 발휘했다.
카스포인트를 기준으로 한 투수부문 MVP는 이태양(카스포인트 198점)이 선정되었다. 준결승 중국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4회 초, 이재학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4이닝(이닝 12포인트), 5탈삼진(탈삼진 10포인트), 무실점(실점 -5포인트)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구원승 100포인트)가 됐다. 이외에도 예선 태국전에서 실점하지 않으며 1이닝을 책임져 아시안게임 동안 무실점을 기록해 성공적인 국제대회 데뷔를 마쳤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카스포인트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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