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건 전화 한 통... 호날두 '맨유 복귀설' 재점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29 11: 06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에게 전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맨유 복귀'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와 미러 등 복수의 언론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전 감독이 맨유의 호날두 영입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근거로 제시한 것이 바로 둘 사이의 전화 통화.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25일 호날두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전 감독에 대한 호날두의 존경심은 익히 알려져있다. 존경하는 은사의 말 한마디가 호날두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때문에 익스프레스는 이 전화를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호날두 영입에 조력자로 나섰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프랑수와 가야르도 역시 프랑스의 Le 10 Sport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지난 25일 퍼거슨 전 감독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만, 이적에 관한 부분은 모두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호날두가 유니폼을 바꿔입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끝없이 불거지는 맨유 복귀설, 여기에 퍼거슨 전 감독까지 행동에 나서면서 호날두의 거취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호날두가 다시 한 번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것인지, 전세계 축구팬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