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M2M(Machine to Machine) 사업으로 재기를 노린다.
팬택은 23년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휴대폰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팬택은 2012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M2M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다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팬택의 M2M 사업은 국내 1위 보안업체와 경기버스에 M2M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기존 유선으로 연결됐던 보안단말에 M2M 모듈을 적용함으로써 유선망 설치·운용에 따른 비용절감과 망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팬택은 M2M 모듈의 안정적인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선 설치가 불가능해 보안의 사각지대였던 지역에서도 보안단말의 안정적인 통신을 가능케 해 공급처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팬택은 올해 M2M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시장을 선점해 신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보안뿐만 아니라 각종 관제 및 원격검침 사업 분야의 M2M 모듈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관제·원격검침 사업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이 중요한 만큼 통신을 지원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모듈의 품질이 보장돼야 한다. 팬택은 20년 이상 통신 단말기를 개발해온 만큼 M2M 모듈의 품질에도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환경이 현실화되면서 M2M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팬택은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M2M 사업 영역을 넓히고 솔루션을 확보해 SI연계 사업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팬택은 B2C 상품을 적극 발굴하여 M2M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팬택은 일본 M2M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시장까지 진출해 전세계 M2M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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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