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과거 다단계 경험있어..연기에 도움될줄이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29 11: 37

배우 박해일이 과거 다단계 판매 경험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해일은 29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의 독재자'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다단계 경험이 있다. 그것이 연기에 도움될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극 중 다단계 판매 역할에 대해 "젊을 때 한번씩 유혹, 주변의 권유에 의해 경험을 하시지 않나. 관계를 잃으신 분들도 많고"라며 "나도 잠깐의 경험이 있어서 연기에 도움이 됐다. 자석요를 팔았다. 그때 고생했던 아픔이 연기에 도움될 줄은 몰랐다. 20대 때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해일은 극 중 독재자가 된 아버지와 살게 된 아들 태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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