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박하사탕' 이후 몇달 울어..헤어나오기 힘들더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29 11: 44

배우 설경구가 영화 '박하사탕'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경구는 29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의 독재자' 제작보고회에서 "'박하사탕' 때 헤어나오기 힘들더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박하사탕' 때 꽤 오래 혼란스러웠고 촬영 끝나고도 몇 달을 울고 그랬다"라면서 "기자와 같이 운 적도 있다. 인터뷰하다가 같이 운 적도 있고 그랬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극 중 자신이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개봉한다.
trio88@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