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대한 불만으로 연신 시끄러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와 ‘왔다 장보리’가 콘텐츠 파워지수 조사에서 각각 1, 2위를 달성했다.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29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9월 셋째주 콘텐츠 파워지수 조사 결과 271.4CPI로 MBC ‘왔다 장보리’(259.4CPI)를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두 드라마는 시청률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야기 전개에 대한 네티즌의 불만 섞인 목소리 탓에 연일 시끄러운 상황.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진부한 이야기 전개로 다소 아쉬움을 사고 있고, ‘왔다 장보리’는 악녀 연민정의 극악스러운 악행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두 드라마는 비난이 인기에 비례한다는 드라마 흥행 공식을 따르며 화제성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콘텐츠 파워지수 조사는 뉴스 구독 순위, 직접 검색 순위, 버즈 순위를 통합한 결과다.
한편 두 드라마에 이어 3위는 KBS 2TV ‘연애의 발견’이 232.2CPI로 차지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232.1CPI로 4위를 했으며 엠넷 ‘슈퍼스타K6'가 225.6CPI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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