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의 김옥빈과 송채환이 한 바탕 말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35화에서 유나(김옥빈 분)는 엄마 황여사(송채환 분)가 자신이 친 엄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았으면 한다는 것을 창만(이희준 분)을 통해 전해 들었다. 사회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 황여사와 그의 남편에 피해가 될 것 같다는 이유. 이에 유나는 “나 지금 창만씨 원망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엄마를 다시 만난 걸 후회한다는 말까지 남겨 기분이 상한 모습을 드러낸 상황이다.
이어 다음 회에서는 유나와 황여사가 따로 만나 말다툼을 할 것이 예고되며 더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전부터 친모를 미워하던 유나가 다시 마음을 되돌리려는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었기에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엄마에게 상처 받은 유나와, 친모임에도 자신의 현재 상황 때문에 딸에게 살갑게 대할 수 없는 황여사의 심정을 둘 다 이해하기에 섣부르게 한 사람만을 욕할 수 없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것.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화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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