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 한국과 인도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정현이 수비를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남자 복식의 임용규(23, 당진시청)-정현(18, 삼일공고)은 사케즈 미네니-사남 싱(인도)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국이 남자 복식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정희석-이형택 이후로 처음이다. 그 당시 정희석-이형택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미네니-싱은 단식뿐 아니라 복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온 팀이다. 특히 싱은 지난 2010 광저우대회에서 솜데브 데바르만(29)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력이 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2회전부터 경기를 치른 미네니-싱은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총 세 경기를 치르며 단 한 세트만을 내준 강자들이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