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X3'로 국내 공식 진출 ..50만원대 예상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9.29 16: 59

화웨이가 스마트폰 'X3'로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X3'은 가격이 50만원 내외로 책정돼, 국내 저가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ICT 솔루션 기업인 화웨이는 29일 스마트폰 ‘X3(엑스쓰리)’를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공개했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X3로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X3'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며,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용량의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또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배터리용량은 3000 mAh며,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super power saving mode)가 적용됐다.
X3의 외관은 두께 7.6mm, 무게 135g의 슬림형 모델로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리하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화웨이는 오는 9월 30일부터 국내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www.umobi.co.kr)를 통해 X3의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X3 출시와 함께 전국적인 A/S 센터망을 운영하고 콜센터(1877-5838)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관련 문의와 A/S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시장조사 기관 IDC 발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4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며 국내 영향력 또한 높아질 전망.
올리버 우(Oliver Wu) 화웨이 단말기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화웨이의 스마트폰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 화웨이 X3가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과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이러한 제품을 고대하던 합리적인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luckylucy@osen.co.kr
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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