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사망자 심폐정지 속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29 21: 36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한 온타케산(3067m)이 분화하며 등산객들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망자가 발생했고 심폐정지가 일어났다.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화산 폭발로 인해 29일 오후까지 정상 주변에서 심폐 정지 상태의 8명을 이송하였으나 6명이 사망을 했다는 보도와 함께 전날까지 4명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어났다.중경상자는 더 늘어나 총 63명이었다.

지난 2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2시경 나가노현과 기후현 사이에 있는 오타케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갑작스런 분화로 주말 온타케산을 찾았던 등산객들이 하산하면서 사망자와 심폐정지 사례가 속출하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산 정상에 있던 30대 여성이 화산석에 맞아 다리에 골절상 입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등산객 250여 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과 육상 자위대 소방등 합동구조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입산한 구조대의 일부는 산 능선의 등산로 부근에서 화산성 가스 농도가 높은 곳을 확인, 산 꼭대기까지 오르는 것이 어려워 수색을 중단하고 등산길의 초입구로 되돌아가는 상황이다.
나가노현의 온타케산의 분화는 7년 만으로 일본 기상청은 입산을 금지하고, 화산석이 날라올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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