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정유미, 에릭에게 제대로 흔들렸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29 22: 37

‘연애의 발견’ 정유미가 구 남친 에릭에게 제대로 흔들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13회에는 절친 윤솔(김슬기 분)에게 강태하(에릭 분)를 향한 감정을 고백하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름은 도준호(윤현민 분)를 향한 묘한 감정을 고백하는 윤솔에게 “그냥 좋아하게 되고. 머리보다는 마음이 먼저 알게 되는 사람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솔은 “나 강태하 싫어. 미친 계집애. 모른 척 하는 것도 얼마나 힘든 줄 알아?”라며 5년 만에 재회해 흔들리는 두 사람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독설했다.

결국 여름은 “그래 흔들려. 어떻게 안 흔들리니”라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태하인데. 나한테 강태하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 5년을 사귀었고 가장 순수할 때 만나서 바닥까지 다 드러내며 사랑했고. 지금도 날 바닥까지 다 아는 사람인데. 30년 친구인 도준호와 너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인데 어떻게 안 흔들리니? 흔들려”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래서 강태하를 기다리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아는데도 기다리고, 하지 말아야 할 말도 하지만 자신의 자리가 어딘지 알고 있으니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하진(성준 분)의 상처를 알게 된 여름은 “하진씨를 더 많이 알게 돼서 좋아하게 됐고 이해하게 됐기 때문에 헤어질 마음은 없다. 하진씨와 잘 살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의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여주인공을 포함, 세 남녀의 연애 심리를 사실적으로 풀어낸 리얼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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