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어머니의 등장에 눈물을 흘렸다.
유연석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연석의 어머니가 영상으로 등장해 유연석의 데뷔 준비 과정을 밝혔다. 어머니는 "제가 어린 시절 제2의 이미자였다. 가수의 꿈을 꿨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시집을 갔다. 아들이 비슷한 꿈을 꾸기에 지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느닷없이 눈물을 보였다. 유연석은 "엄마한테 잘 못한다. 다른 사람들에겐 살갑다는 이야기도 듣는데 엄마에겐 그렇지 못하다. 오늘 아침에도 통화하면서 짜증냈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 시절 서울로 가고 싶다고 해서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왔다. 그 당시만 해도 진주와 서울을 오가려면 5시간이 걸렸다. 아버지는 일 때문에 진주에 계셔야 했다. 어머니는 매주 서울과 진주를 그렇게 오가셨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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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