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한 온타케산(3067m)이 분화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본 화산 폭발로 인해 29일 오후까지 정상 주변에서 새로 심폐 정지 상태의 8명을 이송하며 중경상자는 더 늘어나 총 63명이었다.

지난 2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2시경 나가노현과 기후현 사이에 있는 오타케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갑작스런 분화로 주말 온타케산을 찾았던 등산객들이 하산하면서 사망자와 심폐정지 사례가 속출하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산 정상에 있던 30대 여성이 화산석에 맞아 다리에 골절상 입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등산객 250여 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과 육상 자위대 소방등 합동구조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입산한 구조대의 일부는 산 능선의 등산로 부근에서 화산성 가스 농도가 높은 곳을 확인, 산 꼭대기까지 오르는 것이 어려워 수색을 중단하고 등산길의 초입구로 되돌아가는 상황이다.
나가노현의 온타케산의 분화는 7년 만으로 일본 기상청은 입산을 금지하고, 화산석이 날라올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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