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로스진의 타쿠야가 "전현무의 외모 지적에 숙소에서 운 적 있다"고 밝혔다.
타투야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뮤직 '아이돌 스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비정상회담’에 함께 출연중인 전현무가 평소 '얼굴이 길다'라며 나를 놀린 것이 상처가 돼 숙소에서 울기도 했다"고 말해 전현무는 물론 출연자들을 모두 당황시켰다.
이에 전현무는 “타쿠야의 얼굴이 원래 길어서 길었다고 했다”라며 또 한번 타쿠야를 놀렸고, 다른 출연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그럼 길다고는 하지 않겠다. 다만 짧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라며 끝까지 타쿠야를 놀려 결국 모두의 폭소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계속된 놀림에 타쿠야는 전현무의 ‘비정상 송’을 완벽 성대모사하며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전현무의 약점을 역공했고, 스튜디오는 녹화 내내 두 사람의 코믹한 신경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편 세 팀의 남자 아이돌이 출연해 ‘남탕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연기 경험이 없는 세 팀을 위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는 연기 대결이 펼쳐지며 전례없는 발연기 대결이 이어졌다. 또한, ‘옷 빨리 갈아입기’ 게임을 하던 중 씨클라운의 레이가 의도치 않은 속옷 노출을 하며 스튜디오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타쿠야가 출연한 '아이돌 스쿨'은 30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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