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에 무슨 일이? '뜨거운 관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9.30 10: 04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그룹을 떠나게 되는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년간 정상급 걸그룹으로 활동해온 소녀시대가 처음 멤버 문제로 화제를 모으는 것이라, 그 관심의 정도는 더욱 뜨겁다.
제시카가 회사(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로부터 그룹 탈퇴를 통보받았다는 글이 중국 웨이보에 게재된 건 30일 새벽. 이어 이날 오전 소녀시대가 팬미팅차 중국으로 출국하는 현장에는 제시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앞선 웨이보 글이 진짜인 건지 궁금증은 더 커졌다.

웨이보 글은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SNS에서는 스타들의 글을 빙자한 해킹이 자주 일어났기에, 본인 여부는 보다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나머지 멤버들은 별다른 언급 없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만약 제시카가 올린 글이 사실이라면,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동안 멤버가 기획사에 불만을 품고 법적 대응을 한 적은 많았지만, 가수가 기획사로부터 그룹 활동에 배제됐음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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