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팀플레이'로 재능기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30 11: 08

배우 김윤진이 '팀플레이'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30일 김윤진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 첫 번째 일환으로 천사데이 이미지 포스터와 초록우산 홍보 영상 나레이션 영어 버전을 맡았다. 김윤진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천사데이 홍보 촬영에 임하며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어린이재단이 펼치는 NGO활동을 알리고 실종아동 찾기와 초록우산의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포스터 촬영을 위해 김윤진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헤어, 메이크업, 촬영 팀을 직접 섭외하며 재능기부를 독려했다. 김윤진은“ 초록우산 담당자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이왕이면 좋은 일에 함께 하고픈 팀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라고 의견을 내고 헤어, 메이크업 팀과 스타일리스트, 스튜디오 섭외를 직접 하게 됐다.

김윤진의 요청을 받은 순수 이순철 대표와 최수경 대표는 고민 없이 단 번에 섭외에 응해 주었다는 후문이다. 이순철 대표는 톱 배우와 가수의 헤어스타일을 책임져주는 아티스트. 최수경 원장은 서인의의 스타 뷰티쇼를 진행하는 메이크업 아트스트다.
이순철 대표는 “김윤진씨의 제안에 감사드린다. 원래부터 이런 기부에 관심이 많다. 저도 이번 인연으로 초록우산의 재능기부를 계속 해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스타일리스트 한송경 실장은 “언니와 함께 하면서도 이런 일을 못했다.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고, 사진 촬영을 맡은 YY 스튜디오 윤용기 대표는 “그날 스케줄이 겹쳤는데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서 광고 촬영을 뒤로 미루었다.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윤진은 촬영 당일 감사에 뜻으로 10여명의 재능 기부스텝을 위해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고 아무 제약 없이 단번에 동참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연발했고 촬영장은 촬영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초록우산 홍보 영상 나레이션을 녹음한 김윤진은 영어 버전 번역도 직접하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고. 초록우산 관계자와 CF감독과 함께 영어 번역본을 논의하며 즉석에서 고치는 모습에 모든 스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초록우산 홍보영상 한글 버전은 배우 김성균이 맡았다.
또한 김윤진은 지난 1년동안 전파를 타 실종 어린이 찾기에 조금의 희망을 보태게 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라디오 CM에 재능 기부를 2년에 걸쳐 다시 하게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과 보건 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실종 어린이 찾기와 예방을 위한 홍보로 지난해에 김윤진의 목소리기부로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아동보호법에 의거 청소년 나이가 낮아짐에 따라 사고인원이 늘어나 다시 캠페인을 하게 되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김윤진은 “목소리 기부 외에도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겠다. 진심으로 사고가 줄어 들 때 까지 열심히 뛰겠다”며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는 전언. 이 녹음 캠페인 CM은 9월에 녹음을 마치고 10월부터 KBS라디오를 통해 전국으로 전파를 탄다.
한편 이후 김윤진은 12월 개봉하는 영화 ‘국제 시장’ (감독 윤제균) 홍보를 시작한다.
nyc@osen.co.kr
자이온이엔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