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금메달이 없는 한국 레슬링이 30일 첫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준(29)이 그레고로만형 4강에 진출했다.
김영준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고로만형 59kg 8강전에서 졸추베코프 카니벡(키르키스스탄)을 만나 1-0 포인트 승으로 꺾었다.
치열한 경기였다. 김영준과 졸추베코프 모두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면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나온 총 득점은 1점, 김영준은 이 점수를 지켜내면서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한편 구학본(22)은 남자 그레고로만형 98kg 8강전에서 이스카코프 예루란(카자흐스탄)에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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