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데뷔 7년만에 8인조 '제2막은 어떨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9.30 15: 48

소녀시대가 제시카의 탈퇴로 데뷔 7년만에 8인조로 바뀌었다.
제시카의 팀 이탈이 '탈퇴'인지, '퇴출'인지는 제시카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향후 소녀시대가 8인조로 활동하게 될 것은 기정사실화된 상태.
이로써 지난 7년간 멤버들 사이에 큰 갈등 없이 정상급의 인기를 이어오던 소녀시대는 제2막을 맞이하게 됐다.

제시카가 '메인' 보컬은 아니었던데다 개인활동도 활발했던 건 아니어서 그의 공백이 아주 '치명적'이진 않을 전망.
그룹의 경우 멤버들이 몇명 빠져도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준비를 해두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팬미팅, 공연 등의 스케줄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놀란 팬덤을 진정시키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와 남은 멤버들의 몫으로 남았다. 제시카가 SM과 멤버들에게 화살을 돌리는 듯한 발언으로 대립각을 세워, 향후 팬들이 어느 편에 서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게 된 것. SM은 제시카가 '먼저' 팀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며 '팩트'를 바로잡고, 사업 등으로 인한 의견차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제시카가 이에 대해 또 어떤 '반박'을 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
이 갈등이 어떻게 봉합되고 이 과정에서 양측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팬덤의 분위기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는 중국 팬미팅을 통해 처음 8인 체제 행보를 시작할 예정. 이후 3개월간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팬미팅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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