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정구] '男 단식 金' 김형준, "더 많은 국민들 알도록 노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30 17: 24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국민들이 정구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형준(24, 이천시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한국 정구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준은 3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 단식 결승서 쿠스다랸토 에디(인도네시아)를 4-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 정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남자 단식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김형준은 경기 후 인터뷰서 "매우 기쁘고 빨리 부모님께 달려가고 싶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금메달로 국민들이 많이 알아봐 주실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국민들이 정구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혔다.
김형준은 이어 "정구가 아무래도 테니스의 세부종목이다 보니 많은 국민들이 모른다. 실제로 보면 매우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니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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