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요트] 김근수-송민재, 호비16급 金... 하지민 레이저급 2연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30 18: 16

대회 12일째, 요트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김근수(34)와 송민재(34, 이상 부안군청)가 30일 인천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오픈 호비16급 최종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근수-송민재는 벌점 합계 18점을 기록하며 2위 담롱삭 봉팀-킷사다 봉팀(태국, 벌점 25점)을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근수-송민재가 따낸 금메달은 이 종목에서 한국이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호비 16급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부터 도입돼 한국에 은메달 2개를 안겨준 바 있다.

이번 대회 요트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였던 하지민(25, 인천시체육회)도 남자 레이저급에서 벌점 17점을 기록, 카이룰리잠 모흐드 아펜디(말레이시아, 벌점 2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딩기 470급에 출전한 김창주(29) 김지훈(29, 이상 인천시체육회)도 마지막날 역전 드라마를 쓰며 벌점 24점을 기록, 2위 도이 가즈토-이마무라 기미히코(일본, 벌점 25점)를 벌점 1점차로 제치고 극적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박성빈(14, 대천서중)은 남자 옵티미스트급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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