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윤정연, 女 53kg급 은메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30 18: 32

윤정연(한국체대)가 태권도서 은메달을 따냈다.
윤정연은 3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53k급 결승전에서 후앙윤웬에 2-4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정연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는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우징위(중국)을 넘고 결승에 나섰다.

결승에서 만난 후앙윤웬(대만)과는 다시 만났다. 윤정연이 우승을 차지한 2014 아시아 선수권대회 결승전의 상대였다. 당시 윤정연은 후앙윤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정연과 후앙윤웬은 1라운드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득점 기회를 엿봤다.
왼발을 주로쓰는 윤정연은 오른발을 앞에 두고 후앙윤웬을 견제했다. 하지만 후앙윤웬은 돌려차기로 윤정연의 머리를 차며 3점을 따냈다.
2라운드서 윤정연도 1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더이상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
윤정연은 3라운드 시작과 함께 1점을 만회했다. 또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후앙윤웬에게 몸통을 가격 당하며 실점,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윤정연은 상대에게 복수를 허용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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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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