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14개, 중국 12개로 바짝 추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30 19: 48

한국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숫자가 14개로 파악됐다. 중국이 12개로 한국의 턱밑까지 바짝 쫓아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중국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85개다. 2009년 1231개에서 3년 만에 254개 품목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2007년 62개에서 2009년 73개 제품으로 늘었지만 2012년 64개 품목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이 현재 세계 1위를 달리는 수출 품목들도 중국 기업들의 위협을 받고 있다. 2012년 한국이 점유율 1위에 오른 64개 제품 중 중국이 2위를 차지한 품목은 12개다. 미국·독일·일본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 상대 중에서 2위 품목 수가 가장 많다.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7개 품목에서는 중국이 점유율 격차 3%p대로 추격하며 우리나라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조선 등 분야에서는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특히 철강과 철강제품, 기계 등 분야에서는 중국이 우리나라를 크게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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