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육상] 신예 김병준, 男 허들 110m 銀 돌풍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9.30 21: 42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신예 김병준(23, 포항시청)이 110m 허들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병준은 30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허들 결승에 출전해 13초4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해 메달 기대감이 컸던 김병준은 개인 최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스타트가 그리 빠르지만은 않았다. 반응시간 0.160초를 찍은 김병준은 출발 순간에는 5위였다. 그러나 가속도를 붙이며 치고 나왔고, 자신보다 뒤에 있었지만 탄력 있게 앞으로 나가기 시작한 시웬준(중국)을 추격했다.
시웬준이 13초36으로 들어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병준은 곧바로 뒤에 들어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동메달은 태국의 리티뎃 잠라스가 13초61의 기록으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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