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꺾고 28년 만에 AG 결승행'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9.30 22: 08

30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복병' 태국을 물리치고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남자 축구 4강전서 전반 41분 이종호의 헤딩 선제골과 전반 45분 장현수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힘입어 태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독한 4강 징크스를 넘었다. 한국은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결승 상대는 이라크를 연장 혈투 끝에 꺾고 올라온 북한이다. 오는 10월 2일 오후 8시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아울러 한국은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8강서 태국에 당했던 1-2 분패를 설욕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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