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성준·정유미, 화해 후에도 아슬아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30 22: 37

‘연애의 발견’ 정유미와 에릭의 관계를 알게 된 성준이 폭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14회에는 강태하(에릭 분)와의 관계를 숨긴 한여름(정유미 분)에게 분노하는 남하진(성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한여름의 방에서 그의 과거가 담긴 박스를 발견한 하진. 그는 한여름의 과거 연인이 강태하라는데 폭발했고, 여름이 박스를 없애지 않은데 더 분노했다. 순둥이 하진의 변화는 한여름이 일찌감치 감지했다. 그는 “하진 씨가 오늘 이상해요. 무슨 일인가 생겼어요”라고 독백하며 초조해했다.

그렇게 하진은 5시간동안 하이힐을 신은 한여름을 끌고 다니며 조용히 분을 삭혔다. 집으로 돌아온 하진은 상처투성이가 된 여름의 발에 약을 발라줬지만, “왜 참았어. 너 참는 애 아니잖아. 너 밖에 모르는 애가 왜 아프다는 이야기를 안 했어. 다른 때 같았으면 너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었을 거 아니야. 너 내 앞에서 눈물까지 만들어 흘릴 수 있는 애잖아”라고 독설을 가했다.
이어 하진은 여름에게 강태하와의 관계를 알고 있음을 고백,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여름에게 “너 강태하 다시 만난 후로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 몇 번째 하고 있는 줄 알아. 그 미안하다는 말 현재형이니 과거형이니. 앞으론 미안하다고 말할 행동 하지마”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여름은 하진에게 이번 일까지만 마무리하면 강태하와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 불가한 상태에 빠져 남은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의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여주인공을 포함, 세 남녀의 연애 심리를 사실적으로 풀어낸 리얼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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