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정유미, 성준에게 이별선언 "헤어지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30 23: 04

‘연애의 발견’ 정유미가 성준에게 결혼반지를 돌려주며 이별을 선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14회에는 남하진(성준 분)의 분노에도 강태하(에릭 분)를 놓지 못하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하는 여름의 카메라를 통해 흔들리는 여름의 마음을 눈치챘다. 이에 태하는 “내가 짐작하는 게 맞다면 네 손 붙들고 갈 때까지 가야지.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는 데까지. 나는 아직도 너 좋아해. 아직도 네가 갖고 싶고 누구한테도 보내고 싶지 않아”라며 한걸음만 다가와 달라고 고백했다.

이에 여름은 아버지 때문에 갈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이런 여름의 눈물을 목격한 하진. 분노한 하진은 강태하와 주먹다짐을 벌이며 갈등을 빚었다.
결국 여름은 “우리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그런 결말이 있을 수 있나요. 그런 이별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는 할까요. 그런 이별이 존재한다면 나도 그런 이별이 하고 싶어요”라고 독백한 후 하진에게 결혼반지를 빼서 돌려줬다.
이어 여름은 “그만두자 하진씨. 너무 뻔하잖아. 이러다가 헤어질건데. 더 이상 얼마나 더 가야 되는데. 나한테 얼마나 더 상처받고 싶은데. 그럼 내 마음은 좋겠니”라고 덧붙이며 이별을 선언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의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여주인공을 포함, 세 남녀의 연애 심리를 사실적으로 풀어낸 리얼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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