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과거 염색 때문에 1년간 방송 출연정지 당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01 00: 40

문희준이 화려한 염색 때문에 방송 출연을 정지당했던 H.O.T.시절을 언급했다.
문희준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금지된 것들에 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염색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문희준은 “우리가 10대 대변인인데 인기와 돈만 벌면 되겠느냐. 우리가 힘이 있을 때 후배들을 위해서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문희준은 “생방송에서 제가 7가지 색깔로 염색을 한 후 두건을 했다. 그런데 이후엔 저희 때문에 두건이 금지됐다”라며 살짝 묶은 두건이 풀리고 염색과 귀걸이가 노출돼 방송 정지까지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이수만 대표는 “너희의 패션을 이해 못하면 무조건 싸워야해. 계속 정지먹었다고 생각하고 다른 방송국에서 해”라며 이해해줬다고.
문희준은 “1년간 방송정지를 당하면서도 저희는 5년간 방송사를 상대로 염색과 두건 전쟁을 벌였다”며 “저희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 지드래곤, 2PM 같은 후배들이 자유롭게 머리염색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직아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