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과 남지현의 질투를 유발하는 다정한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일 공개된 사진에서 박형식은 남지현을 꼭 끌어안은 채 남지현의 머리를 자신의 턱으로 꾹꾹 누르며 장난을 걸고 있다. 평소 깨알 같은 장난기로 친밀함을 다져온 두 사람의 호흡이 지난 방송의 포옹 장면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 남지현은 연일 계속되는 촬영으로 고생하는 박형식을 위해 정성스런 안마를 해 주고 있다. 어린 신혼 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은 촬영장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찰떡 궁합 호흡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달봉(박형식 분)의 진심을 안 손노인은 "잘못된 걸 바로잡지 않으면 진심도 진심이 아니게 된다"며 12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달봉에게 조언하고 홍성으로 돌아갔다. 뒤늦게 할버지가 떠난 사실을 알고 역으로 달려간 서울(남지현 분)에게 달봉은 "할아버지가 이렇게 너 많이 안아주래"라며 꼭 끌어안고서 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한 서울의 표정과 진실을 고백하지 못한 달봉의 복잡미묘한 표정이 교차되며, 달봉이 서울을 향한 진심을 진짜 진심으로 만들기 위한 진실 고백의 날이 언제가 될지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오는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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