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스타' 심권호가 인터넷 방송 중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심권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현장에서 개그맨 차승환과 함께 실시간 중계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로 소화중이다. 특히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사심이 잔뜩 들어간 방송이나, 경기를 보고 격한 감정까지도 고스란히 중계에 녹아내며 지상파에서 느끼지 못한 시청자 공감대 및 웃음을 자아냈다는 평가.
1일 오후 예정된 65kg, 75kg, 85kg 등 레슬링 체급별 동메달 결정전, 결승전 등에서도 또 한 번 중계를 예정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차승환은 OSEN에 "어제(9월30일)부터 심권호 해설가와 중계를 진행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우리의 중계를 즐겨주신다"며 "얼마전엔 송출권 문제로 레슬링이 중계되지 않아, 난데없이 장대 높이뛰기 경기를 심권호씨와 중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는 현역 시절 48kg급과 54kg급 두 체급에서 각각 세계 대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현재는 대한레슬링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일부 방송프로에도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차승환은 MBC 8기 공채개그맨으로 미스코리아 김예분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현재는 TBN 한국교통방송 '주말특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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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플린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