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中 TV의 '웃찾사' 표절 유감..해명 요구할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01 17: 36

 SBS가 중국 강소위성TV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표절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SBS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강소위성TV에 강력히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어떻게 그런 내용이 방송되었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웃찾사' 표절 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SBS는 "코미디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중국 강소위성 TV와 서로 선의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업무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강소위성TV에서 방송한 새 코미디 프로그램 '다같이 웃자'에서 '웃찾사' 중 5개 코너 및 KBS 2TV '개그콘서트' 중 1개 코너와 거의 유사한 내용이 방송되었음을 사후에 확인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SBS는 강소위성TV 측에 '웃찾사'의 개별 코너들을 '다같이 웃자'에서 리메이크하여 방송하도록 허용한 적이 결코 없으며, 더욱이 타사 예능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강소위성TV는 지난 28일 '다같이 웃자'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첫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웃찾사', '개그콘서트' 등의 국내 개그프로그램의 코너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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