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세계최강' 김소희, 女 46kg급 금메달 획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01 18: 13

'세계대회 챔피언' 김소희(한국체대)가 드디어 아시아 정상에도 등극했다.
김소희는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6kg급 결승에서 대만의 린완팅을 상대로 10-4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던 김소희는 아시안게임서는 첫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랭킹 1위인 김소희는 손쉽게 결승에 나섰다. 빠른 움직임이 장기인 김소희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소희와 린완팅은 1라운드서 탐색전을 펼치며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린완팅은 오른발을 들고 김소희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김소희는 몸통 공격을 시도했지만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양 선수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마무리 했다.
3라운드를 맞아 김소희와 린완팅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정타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경고를 받았다. 둘은 1점씩 따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3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김소희는 몸통 공격을 성공 시키며 2-1로 앞서는 듯 보였지만 경고로 1점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까지 둘은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김소희는 나래차기에 이어 얼굴 공격에 성공하는 등 공격을 퍼부어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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