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27, 구미시청)과 이연경(33, 문경시청)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정혜림은 4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연경은 6위에 그쳤다.
출발 후 3위권을 유지하던 정혜림은 막판에 기무라 아야코(일본)에 밀리며 13초39의 기록으로 들어와 4위를 차지했다. 반응 속도 0.157초로 출발이 좋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이연경은 13초73을 기록해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중국이 휩쓸었다. 우슈이자오와 순야웨이는 각각 12초72, 13초05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동메달은 정혜림을 제친 기무라 아야코가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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