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울산시탁구협회)-김민석(KGC인삼공사) 조가 남자 복식 8강에 진출했다.
이정우-김민석 조는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16강에서 홍콩의 릉추얀-장톈이 조를 3-1(11-7 11-6 8-11 11-2)로 물리쳤다. 1~2세트를 연거푸 가져가며 승기를 잡은 이정우-김민석 조는 3세트를 내줬지만 이내 수습, 4세트를 손쉽게 가져오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김동현(에쓰오일)-정상은(삼성생명) 조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동현-정상은 조는 홍콩의 탕펑-웡춘팅 조를 맞아 1-3(11-7 11-13 5-11 3-11)로 패배해 16강에서 탈락했다. 김동현-정상은 조는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2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면서 기세가 꺾여 3~4세트까지 내주게 됐다.

한편 이정우-김민석 조는 오는 2일 세계 최강 중국의 마룽-장지커 조와 4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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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